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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돌릴수록 손해 " 코파일럿·클로드 잇단 제한…저가·무료 구독 모델 균열 - 디지털투데이

[AI] 클로드 코드 | | 🔬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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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생성형 AI 수요 급증과 연산 비용 부담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과 앤트로픽이 신규 가입 중단 및 기능 제한 조치를 취했다. 사용자들이 자동화 도구로 24시간 AI를 가동하며 기존 저가 구독 모델의 수익 구조가 무너지고 있어, 기업들은 요금제 설계 범위를 초과하는 비용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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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서비스 가입을 제한하거나 사용량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급증한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추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존 구독 모델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은 학생·프로·프로+ 요금제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고, 앤트로픽은 저가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클로드 코드' 제공 제한을 시험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운영 이슈를 넘어, 생성형 AI 서비스 구조 자체의 부담을 드러낸 사례로 해석된다. AI 기업들은 초기에는 저렴하고 접근성 높은 서비스로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했지만, 최근 들어 사용량 제한과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이 압박을 받는 배경에는 에이전트형 AI 확산이 있다. 이용자들이 오픈클로 같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AI 모델을 사실상 24시간 가동하면서, 기존 요금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연산 자원이 소모되고 있다는 것이다. 조 바인더 깃허브 제품 부사장은 "장시간 병렬 세션이 기존 요금제 설계 범위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며 "일부 요청은 요금제 가격을 넘어서는 비용을 발생시키는 사례도 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 역시 비슷한 압박을 받고 있다. 회사는 저가 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클로드 코드 기능 제한 여부를 시험하다가, 이후 이는 테스트 단계이며 주요 변경 전에는 이용자에게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몰 아바사레 앤트로픽 성장총괄은 과거 요금제가 현재와 같은 장시간 에이전트 사용 환경을 전제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수요 증가 속도가 기업들의 예측을 크게 앞질렀다고 진단한다. 가트너의 아룬 찬드라세카란 애널리스트는 "2022년 초기 모델로는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무료 이용자를 유료로 전환하는 동시에 고성능 최신 모델의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컴퓨팅 인프라의 지역별 제약도 부담 요인이다.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서비스 품질과 처리 속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글로벌 수요를 단일 자원처럼 운영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미국 이용자보다 다른 국가 이용자가 더 빨리 병목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AI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해법은 제한적이다. 모델 효율을 개선하거나, 요청을 분산 처리하거나, 이용자별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이 과정에서 기술 경쟁뿐 아니라 가격 정책과 서비스 접근 방식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오픈AI도 구형 모델 정리에 나선 바 있다. 회사는 2025년 8월 GPT 계열 구형 모델인 4o 종료 계획을 이용자 반발로 철회했지만, 2026년 2월 결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최근에는 새 이미지 생성 모델과 일부 유료 이용자 대상 클라우드 기반 에이전트를 내놨지만, 인기 서비스였던 영상 생성 앱 소라는 지난달 종료를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AI 경쟁이 단순한 성능을 넘어, 얼마나 안정적으로 대규모 연산 자원을 확보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생성형 AI 시장은 ‘기능 경쟁’에서 ‘인프라와 수익성 경쟁’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서비스 확장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연산 능력과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가격 모델이 기업 간 격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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