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주 걸리던 암 치료 설계 '하루'로 단축…밴더빌트와 ‘에이전틱 AI’ 공개 - 매일일보
[AI] agentic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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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LG는 밴더빌트대와 공동 개발한 ‘에이전틱 AI’ 기술을 통해 기존 4주가 소요되던 암 환자의 맞춤형 치료 설계 과정을 하루 만에 단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AI는 방대한 의학 데이터와 임상 지침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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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매일일보 = 권선형 기자 | 암 환자의 조직 분석부터 최적의 치료 전략 수립까지 한 달 가까이 걸리던 과정을 단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공개됐다. LG AI연구원과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는 현지시간 2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기술 혁신 세션에서 공동 개발 중인 ‘암 에이전틱 AI’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 의료 AI 시장은 단순 진단을 넘어 AI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재편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00억달러에서 2032년 1800억달러 이상으로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유전자 변이가 복잡한 암 분야에서 자율적인 분석과 검증이 가능한 에이전틱 기술은 임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를 구현할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구의 핵심 기술은 LG의 거대모델 ‘엑사원(EXAONE)’과 병리 특화 AI인 ‘엑사원 패스(EXAONE Path)’를 결합한 다중 에이전트 구조다. 엑사원 패스는 조직 이미지 한 장을 통해 1분 이내에 조직 내 암 유전자 활성을 예측한다. 이후 시스템 내의 각 AI 에이전트들이 암 조직 분석, 유전자 위치 및 활성 확인, 후보 약물 반응 평가, 치료 전략 설계 등을 단계별로 수행한다. 이 과정은 인지, 추론, 계획, 실행의 순환 과정을 거쳐 다음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넘기는 ‘핸드오프(Handoff)’ 방식으로 작동한다. 의료 데이터의 민감성을 고려해 전문 의료진과의 협업 안전장치도 강화했다. AI 에이전트 간 의견 공유 과정에 의료진이 개입해 환자 병력 점검, 예측·실측 결과 대조, 약물 데이터 검증, 최종 치료 결정 등 4단계의 검증을 거친다. 특히 AI는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나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을 스스로 점검해 의료진에게 별도로 설명하는 기능을 갖췄다. LG AI연구원과 밴더빌트대 연구팀은 위암을 시작으로 대장암, 폐암 등 적용 암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기술이 병원에서는 치료 성공률 제고에 기여하고, 제약 분야에서는 최적의 임상군 선별을 통해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종성 LG AI연구원 바이오 인텔리전스랩장은 “개인별 맞춤 항암 치료를 혁신할 수 있는 AI 두뇌를 만들어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태현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 교수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AI와 의료진이 협업하는 모델이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