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1분기 실적 새역사 예고…커머스·광고 주도 - 디지털투데이
[AI] ai 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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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쿠브(CUBE)는 글로벌 AI 규제 환경의 복잡성을 관리하기 위해 규정 준수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RegPlatform Intel'을 출시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 증가하는 AI 관련 법안과 정책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기업들이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규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왜 중요한가
본문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1분기에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커머스 부문의 고성장이 실적을 이끌고, 카카오는 카카오톡 광고 매출 고성장과 비핵심 사업 효율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은 3조1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609억원으로 11% 늘어날 전망이다. 카카오는 같은 기간 매출액 2조99억원(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 영업이익 1795억원(70.3%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커머스 고성장이 실적 주도 네이버의 1분기 실적 성장은 커머스 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쿠팡 이슈 이후 반사 수혜가 이어지면서 거래액 증가세가 지속됐고, 지난해 6월 단행한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인상 효과가 올해 온기 반영되면서 중개·판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마트스토어와 포시마크가 1분기 고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개 및 판매 매출을 6474억원으로 추정했다. 미국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도 고물가 환경과 함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 부과의 반사 수혜로 호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올해 N배송 커버리지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무료배송·무료반품 등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면서 멤버십 이용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 3월 선보인 쇼핑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구매 의도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상품 탐색과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검색 광고 부문의 성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브리핑이 광고 효율성은 높지만 광고 인벤토리가 기존 통합검색 대비 현저히 작고 타 AI 검색 이용 증가로 전체 검색 쿼리가 줄어들면서 검색광고 매출 감소 영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커머스 광고 성장이 이를 일부 상쇄하면서 전체 광고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부담이 따른다. 지난 4분기 대규모 GPU 구매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프라비가 전년 동기 대비 30% 안팎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커머스 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도 함께 증가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률은 17~18%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GPU 투자 증가로 인프라비가 크게 증가했고 쇼핑 관련 마케팅비도 확대되면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증권사는 올림픽·LCK 중계권 비용 등도 마케팅비 증가 요인으로 지목했다. ◆카카오, 톡비즈 광고 고성장에 효율화 기조 맞물려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 급증은 카카오톡 광고 매출 성장과 비핵심 사업 효율화 기조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카카오톡 탭 구조 개편 이후 광고 지면이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되면서 중소형 광고주 유입이 늘었고 비즈니스 메시지 성장도 이어지며 톡비즈 광고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5% 수준 성장한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신은정 DB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는 브랜드메시지에서 광고주와 발송량이 늘고, 소식탭 신규 물량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성장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지난 4분기 이후 톡비즈 광고 지면이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난 효과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대 성장이 나타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거래형 매출은 자기구매 프로모션 확대 영향으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모빌리티 부문은 택시·대리·주차 서비스의 고른 성장으로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도 증권 수익 반등으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헬스케어·AXZ(다음)·카카오게임즈 등 비핵심 자회사 정리도 수익성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AXZ(다음)·카카오헬스케어 등 3개사의 2025년 합산 영업적자를 약 752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AXZ 매각은 업스테이지와 MOU를 체결했으나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카카오게임즈 지분 매도도 2분기 내 완료를 전제로 한 일정인 만큼 연결 실적 제거 효과는 이번 1분기보다 2분기 이후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부문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 감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역성장 등으로 콘텐츠 부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은 본업이 만들고, 밸류에이션은 AI가 결정한다 양사 모두 AI 기반 신규 서비스를 순차 출시하고 있으나 이번 1분기 실적 성장의 실질적 동인은 커머스·광고 등 기존 핵심 사업이다. AI는 현재 실적을 받치는 변수가 아니라 향후 주가 재평가의 핵심 변수로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분석이 증권가 안에서도 대체로 공통된 시각이다. 네이버는 2분기 중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AI 탭'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AI 탭은 기존 키워드 검색을 대화형으로 확장하면서 쇼핑·로컬·금융·건강 등 버티컬 서비스와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구조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거래액 성장률이 의미 있게 회복된다면 실적뿐 아니라 낮아졌던 밸류에이션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두나무와의 합병은 관련 법안과 심사 일정 지연으로 기존 6월에서 9월로 늦춰진 상태다. 카카오는 3월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정식 출시했다. 올리브영·무신사·현대백화점·삼쩜삼 등이 카카오툴즈에 파트너사로 합류하면서 외부 서비스 연동 생태계 구축이 진행 중이다. 다만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기능적으로 아직 완결된 상황이 아니고 의미 있는 트래픽 창출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2분기 글로벌 파트너사 합류와 함께 마케팅을 진행해 사용자 트래픽을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향후 주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30일, 카카오는 5월 7일 각각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