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35%↓·애플 42%↑…메모리 폭등에 스마트폰 출하량 급변 -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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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부품 조달 능력 차이로 업체별 출하량에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화웨이에 이어 애플은 선매입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며 출하량이 42% 급증한 반면, 샤오미는 원가 부담으로 인해 35% 급감했습니다. 샤오미 등 저가폰 업체들은 가격 인상과 스펙 축소로 대응하고 있어, 시장이 수요 경쟁에서 부품 확보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왜 중요한가

본문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업체간 출하량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애플은 출하량이 42% 증가한 반면 샤오미는 35% 급감했다.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조달 능력이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69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화웨이는 1390만대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과 중국 내 '애국 소비' 수요에 힘입어 출하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샤오미의 출하량이 870만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고, 애플은 1310만대로 42% 증가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 배경으로 모바일 D램 가격 급등을 지목한다. 루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메모리 가격이 전년 1분기 대비 약 4배 상승했다”며 “일부 제품 가격 인상과 할인 정책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실제 샤오미는 레드미(REDMI) 일부 모델 가격을 인상하고 기존 할인 정책을 축소했다. 저가 스마트폰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다른 중국 업체들도 동일한 압박을 받고 있다. 원플러스 중국 사업부 관계자도 SNS에 “메모리 비용이 400% 이상 상승했다”며 “어떤 기업도 이를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만 D램 업체 난야테크놀로지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저가 모델에서 D램 탑재량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스펙 조정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애플은 출하량을 크게 늘리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7’ 시리즈 보급형 모델 ‘아이폰17e’를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 대비 가격을 낮춘 모델을 투입해 중저가 수요까지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가격 상승 국면에서도 라인업을 넓히고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부품 조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모바일 D램을 높은 가격에 선매입하며 공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 증가를 일부 감수하더라도 물량을 확보해 출하를 유지하는 전략이다. 저가폰 중심 업체는 가격 인상이나 스펙 축소 외에 대응 수단이 제한적이지만, 애플은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메모리 확보 능력 차이가 출하량 격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수요 경쟁에서 부품 확보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메모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 간 격차가 확대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