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볼트 속도 턱밑까지"… 中 휴머노이드, 초속 10.1m 달성 주장 - 일간투데이
[AI] humanoid rob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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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영상 공개된 기록…회사 스스로 "오차 가능성" 밝혀 유니트리는 지난 11일 H1이 일반 육상 트랙을 완전 자율로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속도 측정 장치를 통과한 순간 최고속도가 초속 10.1m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최고 속도 기록은 중국 미러미(MirrorMe)가 올해 2월 발표한 초속 10m였으며, 유니트리는 이를 근소하게 경신했다고 주장했다.
왜 중요한가
본문
- 영상 공개된 최고 순간속도…유니트리 "측정 오차 가능성" 스스로 인정 - 3월 상하이 스타마켓 IPO 신청, 자금 AI 모델·생산 확대에 집중 투입 - 2025년 휴머노이드 5,500대 출하·5년 연속 흑자…글로벌 시장 선두권 부상 [일간투데이 신현승 기자]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 Robotics)가 자사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H1'의 최고 순간속도가 초속 10.1m에 달했다고 밝혔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단거리 주자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100m 세계 기록(9.58초) 당시 평균 속도 초속 10.44m와의 차이가 0.34m에 불과한 수준이다. ■ 영상 공개된 기록…회사 스스로 "오차 가능성" 밝혀 유니트리는 지난 11일 H1이 일반 육상 트랙을 완전 자율로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속도 측정 장치를 통과한 순간 최고속도가 초속 10.1m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다만 유니트리는 이 수치가 평균 속도가 아닌 순간 최고속도이며, 측정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직접 밝혔다. 영상을 보면 H1은 직선 주로에서 주행 중 일부 구간에서 직선 경로를 벗어나는 모습도 확인된다. 이로 인해 공식 경기였다면 실격 처리될 수 있는 조건이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공식 기네스 기록상 100m 최속 이족보행 로봇은 오리 형태의 카시(Cassie)로 2022년 24.73초를 기록하고 있으며, H1의 이번 수치는 공식 기록 경신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기록은 주목할 만하다. 이전까지 인간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최고 속도 기록은 중국 미러미(MirrorMe)가 올해 2월 발표한 초속 10m였으며, 유니트리는 이를 근소하게 경신했다고 주장했다. H1의 신체 조건은 키 약 1.78m, 무게 62kg으로 성인 남성과 유사한 체격이다. ■ 기업가치 3배 뛴 유니트리, IPO로 9,200억 조달 추진 기술 성과와 맞물려 유니트리의 기업 가치도 빠르게 뛰었다. 2024년 9월 38억 위안(약 8,300억 원) 수준이던 기업 가치는 지난해 초 50억 위안을 거쳐 6월에는 120억 위안(약 2조6,100억 원)으로 상승했다. 이는 투자 라운드별 밸류에이션 기준이며, 실제 상장 후 시가총액과는 다를 수 있다. 유니트리는 지난 3월 20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판(STAR Market)에 IPO를 신청했으며, 목표 조달 금액은 42억 위안(약 9,200억 원)이다. 확보 자금은 AI 모델 개발(20.2억 위안), 로봇 본체 개발(11.1억 위안), 신형 로봇 개발 및 공장 건설(각 4.5억·6.2억 위안)에 투입될 예정이다. 재무 면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가 나온다. 유니트리의 총이익률은 2022년 44%대에서 2025년 3분기 누계 기준 59%대까지 꾸준히 높아졌으며, 2025년 말 기준 휴머노이드 출하 5,500대, 연매출 10억 위안을 달성하며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왕싱싱(Wang Xingxing) 유니트리 창업자는 최근 "2026년 중반 이후에는 100m를 10초 이내에 달리는 로봇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의 목표치인 만큼 실현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 갈라쇼 효과·시장 확대…한계도 함께 주목해야 유니트리는 올해 2월 CCTV 춘제 갈라쇼(춘완)에 H1 계열 로봇을 출연시켜 무술 동작과 군무를 선보였다. 갈라쇼 방영 후 2시간 만에 징둥닷컴 내 로봇 검색량이 300%, 실제 주문량이 150% 급등하는 '춘완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현장에서의 한계 사례도 있다. 유니트리 H1은 같은 시기 중국 타이산 등불 축제에서 군중에게 접근하다 갑자기 팔을 휘두르는 행동을 보여 보안 요원이 개입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상용화 단계에서의 안전성 문제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장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2025년 기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설치 대수의 26.4%를 차지하며 글로벌 선두권에 올라 있다. 회사는 2026년 한 해 동안 휴머노이드 2만 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로봇 산업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저비용 공급망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속도·성능 발표의 상당 부분이 자사 영상과 중국 관영 매체를 1차 출처로 하고 있어, 독립적인 검증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발표 수치를 그대로 수용하기보다 추이를 지켜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중국 유니트리 로봇, 초속 10.1m 기록 주장…볼트와 0.34m 차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