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당신의 모바일폰 영상이 ‘영화’가 되는 순간…APV 코덱으로 현실이 되다 - samsung.com
[AI]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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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삼성전자가 개발한 'APV 코덱'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영화 수준의 색감과 디테일을 유지하며 실시간으로 8K 영상을 편집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경량 엔트로피 코딩과 프레임 타일링을 적용하여 고사양 장비 없이도 화질 손실 없는 전문가급 후처리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삼성은 APV를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등 오픈 생태계를 조성하고, 2026년 2월 출시될 갤럭시 S26 울트라에 해당 기술을 최초 탑재할 계획입니다.
왜 중요한가
본문
[기고문] 당신의 모바일폰 영상이 ‘영화’가 되는 순간…APV 코덱으로 현실이 되다 2026/04/15 모바일폰 하나로 영화를 찍는 시대 요즘은 누구나 손안의 모바일폰으로 영화 같은 일상을 기록합니다. 여행지에서의 생생한 풍경이나 아이의 웃음소리를 고화질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곤 하죠. 이제 사용자들은 단순히 ‘찍히는 것’을 넘어, 영화 제작자처럼 정교한 색감을 입히고 세밀한 편집까지 할 수 있는 경험을 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사용자의 기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영상 기술의 핵심인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을 전 세계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마법의 여행 가방’과 같은 APV 코덱 ‘코덱(Codec)’이라는 단어가 조금 낯설게 느껴지시나요? 코덱은 아주 큰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줄여서 저장하고, 다시 보여주는 ‘압축 기술’입니다. 이것을 여행 가방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같은 크기의 가방이라도 옷을 어떻게 접느냐에 따라 더 많은 짐을 넣을 수 있고, 나중에 물건을 꺼내기도 쉬워집니다. APV 코덱은 바로 이 ‘정리의 달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한정된 공간에 엄청난 화질의 영상을 꾹꾹 눌러 담으면서도, 나중에 편집할 때 화질이 상하지 않도록 마법처럼 관리해 줍니다. ※ 코덱(Codec): 영상이나 소리 데이터를 작게 줄여서 저장(인코딩)하고, 볼 때는 다시 풀어주는(디코딩) 기술 기술적 도전 “더 가볍게, 하지만 더 완벽하게” 이제 우리는 모바일폰으로도 고품질 영상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편집해서 공유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코덱 기술엔 여전히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영상 압축 기술만으로는, 색감을 정밀하게 입히는 색 보정 과정인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이나 시각 특수효과(VFX) 등의 후처리(Post-production) 과정을 완벽히 소화하기 어려웠습니다. 전문가들은 원본의 화질과 미세한 색감까지 최대한 살리기 위해 편집 과정에서 화질 열화를 최소화하면서도 작업이 용이한 중간 단계의 고화질 영상 포맷을 사용합니다. 이를 ‘메자닌 포맷(Mezzanine format)’이라고 부르는데, 이 포맷으로 작업을 하고 원하는 화질로 뽑아내는 작업을 하기 위해선 고사양 PC와 고가의 전용 장비, 전용 프로그램이 필요하죠. 우린 이런 전문가용 코덱과 같이 여러 번 인코딩 작업을 거치더라도 원본의 디테일을 유지하고 편집이 원활히 돌아가게 만드는 것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APV 개발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기술적 난관은 ‘덜 복잡하게 만드는 것’. 삼성전자 연구진들은 두 가지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1. 경량 엔트로피 코딩: 계산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스마트폰의 두뇌(AP)가 지치지 않게 돕는 기술 2. 프레임 타일링: 커다란 영상 화면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여러 명의 요리사가 동시에 요리하듯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 덕분에 이제 모바일폰에서도 8K(초고해상도) 영상을 수십 번 편집해도 화질 손상 없이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구분 | 일반 영상 코덱 | APV 코덱 | | 목적 | 단순히 보고 공유하기 | 전문적인 편집과 고화질 보존 | | 특징 | 용량을 줄이는 데 집중(압축률 중시) | 원본의 색감과 디테일을 100% 유지 | | 처리 속도 | 일반적인 수준 | 8K 고화질도 모바일폰에서 실시간 처리 | | 활용 | 소셜미디어 업로드용 | 영화 제작, 전문 광고, 고난도 편집 | ▲ 한눈에 보는 APV 코덱의 특징 기술을 세상과 연결하다. 모두를 위한 ‘오픈 생태계’ 좋은 기술은 혼자 가질 때보다 모두가 함께 쓸 때 더 큰 가치를 발휘합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APV 코덱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생태계를 선택했습니다. 마치 맛있는 레시피를 모두에게 공개해 전 세계 식당에서 더 맛있는 요리가 나오게 한 것과 같은 거죠.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제 인터넷 표준 기구인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를 통해 APV 기술을 공식 배포(RFC 9924)하며 사실상의(de facto) 글로벌 표준화를 이뤄냈습니다. 또 ‘OpenAPV’라는 이름으로 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GitHub에 전격 공개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공유의 장을 열었습니다.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세상이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표준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러한 개방성은 에코시스템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16에서 APV를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픈소스 영상 처리 도구 FFmpeg와 세계적인 편집 프로그램인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까지 APV 지원에 합류해 생태계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원팀의 승리, 갤럭시 S26 울트라에 담긴 노력 이 혁신은 삼성의 전 세계 연구진이 하나로 뭉친 ‘글로벌 원팀’이 있었기에 비로소 가능했습니다. 삼성리서치(SR) 연구팀이 선행 기술 개발을 이끌며 핵심 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후,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삼성리서치 인도 방갈로르 연구소(SRI-B), 폴란드 연구소(SRPOL), 일본 연구소(SRJ) 등 해외 연구소들 모두 치열하게 협력했습니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23년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APV 코덱 기술을 최초 공개하며 첫 결실을 맺었고, 2024년 8월에는 오픈소스 영상 생태계 발전을 위해 ASWF(Academy Software Foundation)에 가입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기술을 실제 모바일폰 환경에 구현하기 위해서 삼성전자 MX 사업부가 전면에 나섰습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끌어내기 위한 MX 사업부와 SR 연구진 간의 긴밀한 협업이 이어졌습니다. 마침내 기술 연구부터 제품 탑재까지 이어지는 완벽한 원팀 시너지를 통해, 2026년 2월 갤럭시 S26 울트라에 안드로이드 폰 최초로 APV 코덱을 탑재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APV가 그리는 미래 “당신의 손안이 바로 스튜디오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일부 전문가들만 누리던 프로급 영상 제작의 경험을 모든 사람에게 열어주는 것입니다. 기술은 모두에게 열려 있을 때 가장 큰 가치를 발휘합니다. 삼성전자와 APV가 함께 만들어갈 다채롭고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의 미래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