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핀테크 스타트업 잇단 인수…챗GPT, 금융 지능 강화하나 - 디일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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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최근 오픈AI는 개발자와 기업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축소 혹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동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Sora) 서비스도 이달 26일 종료된다. 에단 블로흐가 2013년 개발한 디지트(Digit)는 사용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AI가 알아서 돈을 모아주는 '스텔스 저축' 개념의 핀테크 앱이다.
왜 중요한가
본문
오픈AI가 AI 기반 개인 금융 앱 스타트업 '히로 파이낸스(Hiro Finance)'를 인수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오픈AI는 개발자와 기업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축소 혹은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동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Sora) 서비스도 이달 26일 종료된다. 이 상황에서 외신들은 크게 두 가지 이유를 히로 파이낸스 인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우선 제품보다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인수 고용(애크하이어, Acquihire), 두 번째 배경은 챗GPT(ChatGPT)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서 재무와 금융을 강화하는 것이다. 인수 고용은 히로 파이낸스의 설립자가 디지트 앱 개발자인 에단 블로흐(Ethan Bloch)라는 점 때문이다. 에단 블로흐가 2013년 개발한 디지트(Digit)는 사용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AI가 알아서 돈을 모아주는 '스텔스 저축' 개념의 핀테크 앱이다. 디지트는 사용자의 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AI가 수입, 지출 주기, 평소 잔액 등 소비 패턴을 분석한 뒤, 사용자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금액을 계산해 디지트 전용 저축 계좌로 옮겨준다. 또 사용자의 계좌 잔고가 낮아지면 자동으로 저축을 중단해 연체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비상금, 여행, 학자금 대출 상환 등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에 맞춰 자금을 배분한다. 디지트 앱은 2021년 대출‧금융 플랫폼 오포춘(Oportun)에 2.3억 달러(약 2800억원)에 매각돼 현재 오포춘 앱 내 저축 기능으로 운영되고 있다. 에단 블로흐는 오픈AI의 자사 인수를 알리면서 이달 20일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고, 5월 13일 서버에서 모든 데이터가 삭제된다고 공표했다. 또 자신과 히로의 임직원들이 모두 오픈AI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히로 임직원 수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SNS 링크드인에서는 열 명 남짓한 직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히로 파이낸스는 2023년 설립됐으며 리빗(Ribbit),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 레스티브(Restive)로 투자 받았다. 리빗은 핀테크와 암호화폐 전문 벤처 캐피털로, 이 분야 최상위 투자사로 꼽힌다. 코인베이스(Coinbase), 로빈후드(Robinhood) 등 핀테크 유니콘들을 초기 발굴한 회사다. 제너럴 카탈리스트 또한 에어비앤비(Airbnb), 스트라이프(Stripe), 스냅챗(Snapchat) 등 거대 IT 기업들을 키워낸 거물 투자사다. 히로 파이낸스의 앱은 약 5개월 전에 발표됐는데, 개인 금융 소비자를 위한 AI 기반 재무 계획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월 수입, 대출, 월 비용 지출 등 정보를 입력하면 다양한 '만약에(What-if)' 시나리오를 모델링해 사용자의 결정에 도움을 준다. 에단 블로흐에 따르면 히로 파이낸스 앱은 금융 수학(financial math)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도록 특화된 훈련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적확한 옵션을 제공한다. 금융 수학은 이자 계산, 투자회수(ROI), 세금 추산, 대출 상환 시뮬레이션 등 돈과 연관된 복잡한 계산을 의미한다. 즉, 일반적인 LLM(거대언어모델)과 달리 태생부터 금융 데이터와 수학적 로직을 집중 훈련한 것이다. 사용자의 자산이 걸린 문제인 만큼 오차 없는 계산 결과를 제공하는 데 최적화된 AI 앱이다. 금융 지능에 특화된 AI로, 단순 산술이 아니라 이자율이나 자산 변동 등을 고려한 계산을 자연어로 할 수 있다. 이 점은 오픈AI가 에단 블로흐 등 히로 파이낸스 인력들을 영입해 챗GPT에 금융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든다. 오픈AI의 금융 앱 스타트업 인수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10월엔 로이(Roi)를 인수했다. 로이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투자 플랫폼이다. 포트폴리오 추적과 주식 거래, AI 챗봇을 통한 맞춤형 투자 조언 기능을 제공했다. 오픈AI의 인수 후 로이 서비스는 종료됐으며 로이 창업자 수지스 비스와지스(Sujith Vishwajith)를 포함한 핵심 인력들은 오픈AI에 합류했다. 이 역시 인수 고용에 해당된다. 이러한 행보를 미뤄볼 때 오픈AI는 챗GPT에 사용자의 자산과 직결되는 금융 지능을 내재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 앱과 해당 개발자를 통해서는 개인화된 투자 경험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히로를 통해서는 정확한 금융 수학 계산 능력과 자산 관리 노하우를 보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챗GPT에 더욱 정교한 AI 개인 금융 자문 기능을 구현하거나 혹은 앤트로픽처럼 기업용 금융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일 수도 있다. 이는 지난 1월 오픈AI가 챗GPT 헬스 기능을 출시하면서 챗GPT의 비전을 밝힌 것에서도 드러난다. 오픈AI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챗GPT에 건강 질문을 하기 때문에 이를 공식 제품화했다고 밝혔는데, 당시 포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헬스케어와 웰니스를 포함해 금융, 쇼핑 등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되는 것을 챗GPT의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세상과 상호 작용하는 기본 인터페이스로 만들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앤트로픽은 기업 대상 금융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앤트로픽이 지난해 7월 발표한 금융 분석 솔루션(Financial Analysis Solution)은 펙트세트(FactSet), 모닝스타(Morningstar), S&P 글로벌(S&P Global), 피치북(PitchBook) 등 글로벌 4대 금융 정보 서비스 기업들과 연동해 시장 분석, 투자 의사결정, 리스크 모델링을 지원한다. 또 올해 2월에는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용 금융 플러그인을 대거 출시했다. 금융 분석, 투자은행, 주식 리서치, 사모펀드, 자산관리 등 부문에서 투자 분석을 자동화해준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지시를 내리면 클로드가 금융 데이터를 끌어와서 분석하고, 업로드된 재무제표를 해석해 보고서 작성까지 워크플로를 자동 처리해주는데, 자산관리 플러그인의 경우 포트폴리오 분석, 리밸런싱 추천까지 지원한다. 발표 당시 금융 데이터 기업들의 주가 폭락에 기여했다. - 오픈AI의 '코덱스' 월 100달러 요금제 신설...앤트로픽과 경쟁 - "너무 위험한 AI 모델, 미토스"...앤트로픽, 일반 공개 불가 - 오픈AI 170조원 투자 유치, 월가는 '경계' - 오픈AI, 프롬프트푸 인수로 LLM 취약점 탐지 강화 - 앤트로픽의 이번 희생양은 사이버 보안 주…클로드 코드 시큐리티 공개 후 시총 21조원 증발 - 앤트로픽, 시리즈 G 펀딩에서 300억달러 유치 - 오픈AI, 범용 자율 AI 에이전트 만들까…오픈클로 핵심 인력 영입 - 오픈AI, ‘실시간 코딩’ 겨냥한 초고속 모델 공개 - AI 에이전트가 불러온 '사스포칼립스' 공포…"AI는 SaaS의 상위 레이어로 공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