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픈클로' 돌풍에 맞불…독자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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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오픈클로가 사용자가 AI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5개월 만에 활성 이용자 32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빅테크 기업들은 위기감을 느껴 자사 생태계에 종속된 에이전트 개발에 나섰으며, MS는 코파일럿 기반의 독자적 에이전트를 개발 중입니다. MS는 기업 고객을 겨냥해 보안을 강화한 전략을 취하고 있으나, 오픈클로의 성과를 따라잡기 위해선 AI 모델의 성능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왜 중요한가

본문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오픈클로(OpenClaw)'가 인기를 끌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용자가 원하는 AI 모델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오픈클로 인기의 핵심인데, 이는 MS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 AI에 종속된 자체 에이전트 개발에 서둘러 나서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11월 '클로드봇(Clawdbot)'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오픈클로는 앤트로픽(Anthropic)의 상표권 문제로 올해 1월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약 5개월 만에 깃허브 스타 35만개를 넘어서며 리액트가 10여년에 걸쳐 쌓은 기록을 뛰어넘었다. 공개된지 약 5개월 만에 활성 이용자 320만명을 확보했다. 이용자는 오픈클로를 통해 이메일 발송·일정 관리·파일 정리·웹 검색 등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자신의 기기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다. 오픈클로의 가장 큰 매력은 AI 모델 선택의 자유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딥시크, 오픈AI의 GPT 계열 등 외부 AI 모델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특정 기업의 AI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오픈클로의 인기 비결이다. 오픈클로의 폭발적 성장은 빅테크 기업들에 위기감을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자사 AI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소스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빠르게 흡수하자, 빅테크들이 자사 AI 생태계에 종속되거나 연동되는 에이전트 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MS 역시 코파일럿(Copilot) 기반의 오픈클로형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더인포메이션 등 여러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MS는 올해 2월 이메일 정리·여행 예약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는 코파일럿 태스크를 미리보기 형태로 선보인 데 이어, 3월에는 M365 앱과 직접 연동해 작업을 수행하는 코파일럿 코워크를 추가 발표했다. 코워크는 자체 개발한 '워크 IQ'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앤트로픽과 협력해 클로드를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이용자 기기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새롭게 개발 중인 에이전트는 '항상 작동하는 365 코파일럿' 개념을 지향한다. 단순한 질답 형태를 넘어 장기간에 걸쳐 다단계 작업을 자율적으로 완료하는 구조로, 기존 코파일럿 제품보다 오픈클로에 가까운 형태다. MS는 워드(Word)를 이끌었던 오마르 샤힌을 영입해 관련 개발팀을 꾸렸다. 에이전트의 로컬 실행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올해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콘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코파일럿의 핵심 AI 모델 성능이다. 코파일럿의 기반 모델인 GPT-5.4는 주요 벤치마크에서 경쟁 모델에 뒤처지는 부분이 발견된다. 올해 3월 기준 추상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ARC-AGI-2 벤치마크에서 구글 제미나이 3.1 프로가 77.1%를 기록한 반면, GPT-5.4는 73.3%에 머물렀다. 대학원 수준의 과학 지식을 평가하는 GPQA 다이아몬드 벤치마크에서도 제미나이 3.1 프로보다 낮았다. M365 생태계에 이미 의존하는 기업 고객에게는 코파일럿 기반 에이전트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용자를 오픈클로에서 끌어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안 측면에서는 MS가 차별화를 꾀할 여지가 있다. 오픈클로는 2026년 초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CVE-2026-25253)을 비롯한 다수의 보안 결함이 발견된 바 있다. 스킬 확장 플랫폼인 클로허브에서도 악성 스킬 341개가 적발됐다. MS는 오픈클로 대비 강화된 보안 통제 기능을 갖춘 기업용 에이전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오픈클로의 최대 강점인 AI 모델 선택의 자유를 뛰어넘기 위해선 코파일럿 자체의 AI 성능 향상이 선행돼야 할 것이란 지적이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