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달라는 노조…삼성전자 주주는 '속앓이'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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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보상체계 개선 필요 반론도 사진은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2026.4.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삼성전자 주주인데요, 직원 성과급이 왜 주주 배당금보다 더 많나요?"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해 투자자 사이에서 논란이다.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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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체계 개선 필요 반론도 사진은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2026.4.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삼성전자 주주인데요, 직원 성과급이 왜 주주 배당금보다 더 많나요?"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해 투자자 사이에서 논란이다. 노조가 배당금 재원보다 많은 성과급을 요구하는 데다 대규모 성과급으로 주가 밸류에이션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 외에도 노무 이슈가 투자 리스크 중 하나로 떠오른 상장사가 적지 않다. 1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최근 내부 구성원에게 회사의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한 성과급 규모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가 284조4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인다는 게 증권업계 컨센서스다. 이 중 15%는 42조6천600억원에 달한다. 가장 높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IBK투자증권)인 365조원을 대입할 경우 성과급 재원으로 54조7천500억원이 마련돼야 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주주에게 배당한 약 11조1천억원의 4~5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연구개발비에 투자한 37조7천억원보다도 큰 숫자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러한 요구안을 받아들일 경우 증권가가 제시하는 목표가(현 컨센서스 28만560원)도 달라질 수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함께 보며 적정 가치를 평가하는 PB-ROE 모델 등에 대입하는 숫자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노조 요구를 거부하는 시나리오도 주주에게 부담이다. 지난달 말 교섭 중단을 선언한 노조가 협상 불발 시 5월 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을 실행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노조 파업은 공급계약을 맺은 주요 고객사의 불안감과 평판 리스크를 키울 수 있는 요소다. 삼성전자 외에도 노동 이슈를 리스크로 인식하는 상장사가 적지 않다. 현대자동차는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노사 관계 갈등 해소를 위한 비용과 갈등에 따른 조업 중단 시 생산성 및 매출 감소 등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CJ대한통운은 노동 관행을 중대 이슈로 꼽으며 "노사 갈등 및 파업 시 계약 이행 차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부정적 언론 노출 증가에 따라 기업 이미지가 훼손된다"고 했다. 노조 요구대로 인센티브 체계를 정비하는 게 주주가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성과급 이슈와 관련해 "동기 부여를 통해 업무 성과를 중장기적으로 내게 하는 게 성과급"이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성과급이 미국 빅테크 업체의 성과급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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