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10년] 바둑판 떠난 AI, 현장 ‘사활’ 건 실전 대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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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THE AI (더에이아이) · Genesis Park에서 요약 및 분석

요약

알파고는 바둑을 뒀다. 바둑판 위에서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최적의 한 수를 찾는 것이 알파고의 역할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AI의 역할은 훨씬 많아졌다. 이젠 회사에 취직하고 직장을 다닌다. 산업 현장 곳곳에서 AI가 일하고 있는 것이다.공장에서는 AI가 부품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불량을 예측한다. 병원에서는 2주 걸리던 유전자 변이 진단을 1분 만에 해낸다. 전장에서는 위성 영상을 분석하고 작전을 보좌하는 ‘참모’가 됐다. 기업 현장에서는 고객 응대부터 영업까지 사람 대신 일하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했다.챗GP

본문

③ 산업 현장에 쓰이는 ‘특화 AI’ ‘자동화’에서 ‘자율화’로… AI, 공장·병원·전장의 판을 바꾸다 31번 거부 끝 병원 도착, 500달러 드론이 전차 파괴… AI가 만든 현장 범용 AI 너머, 도메인 특화 AI가 산업을 움직인다 알파고는 바둑을 뒀다. 바둑판 위에서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최적의 한 수를 찾는 것이 알파고의 역할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AI의 역할은 훨씬 많아졌다. 이젠 회사에 취직하고 직장을 다닌다. 산업 현장 곳곳에서 AI가 일하고 있는 것이다. 공장에서는 AI가 부품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불량을 예측한다. 병원에서는 2주 걸리던 유전자 변이 진단을 1분 만에 해낸다. 전장에서는 위성 영상을 분석하고 작전을 보좌하는 ‘참모’가 됐다. 기업 현장에서는 고객 응대부터 영업까지 사람 대신 일하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했다. 챗GPT로 대표되는 범용 AI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산업 현장의 실질적 변화는 각 분야의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특화 AI’가 이끌고 있다. 바둑판을 벗어난 AI가 제조, 의료, 국방, 엔터프라이즈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추적했다. ◇ 제조업 변화… 공장이 스스로 판단하고, AI가 용접 제조업은 AI가 가장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변화의 핵심은 ‘자동화’에서 ‘자율화’로의 전환이다. 기존 공장이 사람이 설정한 규칙대로 기계를 돌리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AI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서 AI 에이전트 레오(Leo), 아우리(Aura), 마리(Marie)를 공개했다. 기계 설계를 돕는 레오, 시뮬레이션을 맡는 아우라, 분자 과학 분야의 마리다. 엔지니어가 “이 부품 무게를 5% 줄여줘”라고 말하면 AI가 3D 모델을 실시간으로 수정한다. 유럽 규격에 맞춰 치수를 조정하거나 소재별 강도를 비교하는 일도 대화만으로 가능해졌다. 과거에는 숙련 엔지니어가 수일에 걸쳐 수작업으로 반복하던 과정이다. AI가 설계 보조를 넘어 설계 파트너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지멘스는 설계부터 생산까지 데이터를 끊김없이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로 제조 AI를 공략한다. 중국 BYD는 이 전략으로 기획부터 양산까지 기간을 54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싱가포르 자사 공장에서 완전 자동화를 구현하면서도 사람의 역할을 모니터링과 의사결정으로 재정의하는 ‘자율형 공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김낙현 로크웰 오토메이션 인더스트리&OEM 영업 본부장은 AW 2026 기자간담회에서 “제조업은 하드웨어가 컨트롤하는 자동화에서 AI가 접목된 소프트웨어 기조의 자율화된 제조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현장에서는 한국 스타트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최근 용접 특화 비전 솔루션 ‘웰드비전엑스’를 공개했다. 3D AI 비전으로 최적 용접 경로를 스스로 생성하고 결함을 실시간 감지하는 기술로,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삼호의 선박 건조 현장에 이미 투입되고 있다. 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는 크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20%에 불과하고, AI가 적용되는 고도화 단계는 0.6%에 그친다. 장하영 써로마인드 대표는 지난해 부산 ‘제조업 AI 대전환, 韓 AI 강국 로드맵’ 세미나에서 “AI 기반 제조 혁신을 위해선 비용, 인력, 기술 역량 부족과 활용 방법을 모르는 현실적 문제들을 중소기업과 대기업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 의료 AI 혁명, 골든타임 확보 쉬워진다 의료 분야에서 AI의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대표 성과가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다.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만으로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이 기술은 50년간 풀리지 않던 생물학 난제를 해결하며 2024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2억개 이상의 단백질 구조를 공개한 알파폴드는 신약 개발의 속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딥마인드에서 파생된 이소모픽 랩스는 AI로 설계한 약물의 인간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LG AI연구원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다. 조직 병리 이미지 분석에 특화된 ‘엑사원 패스 2.0’은 DNA와 RNA 정보가 포함된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별도의 유전자 검사 없이도 특정 유전자 변이를 예측한다. 최대 2주 걸리던 진단 시간이 1분으로 단축됐다. 폐암, 직장암, 유방암 등 주요 벤치마크 10개에서 모두 최고 성능을 기록했으며, 엔비디아 MONAI 플랫폼에 탑재돼 1만 2000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서울대 백민경 교수 연구팀과는 알파폴드가 예측하지 못하는 다중 상태 단백질 구조 예측에도 도전하고 있다. 한국 의료 AI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 루닛은 AI 기반 암 진단 영상 분석과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로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하며, 미국 175개 의료기관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CT 통합 분석 플랫폼 ‘에이뷰(AVIEW)’로 FDA 승인 AI 의료기기 글로벌 상위 20위에 올랐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단위 폐암검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AI는 진단뿐 아니라 응급 현장의 생사도 바꾸고 있다. 한국에서는 119 구급차가 5분 만에 도착하고도 병원 31곳에 거부당해 1시간 15분 만에야 환자를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 온택트헬스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10년간 AI 앰뷸런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구급차 안에서 생체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환자 중증도를 AI가 판정해 최적 병원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라남도 동부권역에서 운영 중이며, 경증환자가 일반병원으로 분산되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장혁재 온택트헬스 대표는 ‘Digital Health Innovation 2025’에서 “병원 매칭이 이뤄진 순간부터 치료가 시작될 수 있어 실제 이송시간 절감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 바뀌는 국방, AI 참모가 전장을 읽는다 AI는 전장에서도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350여 개 위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해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플랫폼을 운용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펜타곤에서 문서 분석과 작전 계획 수립에 활용돼 왔다. 다만 앤트로픽은 대규모 국내 감시와 완전 자율무기라는 두 가지 레드라인을 두고 미 국방부와 정면 충돌 중이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양심상 수용할 수 없다”며 군사적 활용 범위 확대 요구를 거부했고,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AI 기업이 어디까지 국가 안보 요구에 응할 것인가라는 전례 없는 질문이 실시간으로 시험대에 올라 있다. 우크라이나 전장은 AI 전쟁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500달러(약 74만원)짜리 드론이 400만 달러(약 59억원) 전차를 100대 이상 파괴하는 비대칭 전력이 현실로 나타났다. 쉴드AI의 무인기 V-BAT은 GPS와 통신이 차단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하이마인드’로 독립 임무를 수행했다.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러시아군 목표물 21회 이상 타격을 지원했고, 피해 규모는 2억 달러에 달했다. 쉴드AI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활주로 없이 트럭에서 발진하는 AI 전투기 ‘X-BAT’을 공개하고 2029년 양산을 예고했다. 한국 지사 설립도 공식화하며 LIG넥스원과 정밀유도미사일 탑재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국방 AI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지난 2월 ‘DSK 2026’에서 GOP 작전지원 AI를 공개했다. 전장 상황을 인지한 AI가 합참의 작전 교리와 표준작전절차(SOP)를 바탕으로 경고 방송부터 타격 작전까지 대응 방책을 추천한다. 해군 함정에서는 수천 페이지의 정비 지침서를 AI가 학습해 운용자의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AI 참모’도 구축 중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팔란티어가 이미 미국 전쟁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지만, 국방은 정말 소버린 기술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MUM-T)로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K9 자주포에는 1대 3에서 1대 6까지 자율 운용이 가능한 AI를 탑재하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AI 자율주행 플랫폼 ‘HAEMOS’는 원격무기체계(RCWS)의 객체 분류 정확도 90~95%를 달성했다. 박매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무인복합센터장은 ‘AWC 2025 in 국방’에서 “AI를 넣을 그릇인 무인체계 플랫폼 자체가 부족하다”며 “AI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플랫폼 개발 사업도 병행돼야 생태계가 만들어진다”고 했다. ◇ AI 에이전트, 업무 동료가 되다 기업 현장의 변화도 빠르다.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는 고객 응대, 영업, 마케팅 전 과정에서 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하거나 보조하는 플랫폼이다.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기업의 CRM·ERP·서비스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한 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에이전트다. 건강식품 기업 대상웰라이프는 마케팅 예산이 50% 삭감된 상황에서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해 캠페인 제작 기간을 6주에서 3일로 줄이고, 연간 캠페인 수를 8회에서 100회로 늘렸다. 자사몰 월 평균 매출은 60% 성장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년 넘게 CRM 도입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도 안 되면 더 이상 CRM은 없다”는 각오로 세일즈포스를 선택해 4600개 기업 정보와 1만 7000명 인물 정보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했다고 한다. 마케팅 현장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실무자의 생산성을 바꾸고 있다. 리워드 마케팅 플랫폼 버즈빌의 박미정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에이전트포스 디지털 서밋’에서 업무별로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1분 만에 콘텐츠를 퍼블리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3년 만에 신규 매출을 5배 이상 올린 비결이다. 그는 “AI 시대라고 해서 본질이 바뀌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진짜 문제가 뭔지 찾아내는 것”이라고 했다. K-뷰티 업계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판매 채널이 늘어날수록 각 채널에서 데이터를 다운받고 엑셀로 정리하는 수작업이 반복되는 문제가 생

Genesis Park 편집팀이 AI를 활용하여 작성한 분석입니다. 원문은 출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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